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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문명특급 ‘명곡 챔피언십’ 유튜브에서 TV로…인기 이어갈까

유튜브 채널 ‘MMTG’의 콘텐츠 ‘명곡 챔피언십’이 TV에서 방영된다. 유튜브 채널로 처음 선보인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TV 편성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유튜브 콘텐츠가 TV 시청자의 호응까지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4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명곡 챔피언십’은 K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K팝 전문 토크쇼다. K팝 명곡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아티스트가 직접 출연해 대화하며 명곡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K팝 전문가로 유명한 방송인 재재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MC를 맡았다.‘명곡 챔피언십’은 SBS 산하 유튜브 채널 ‘MMTG’가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을 발전시켜 기획한 콘텐츠다. 지난 2월 첫 공개된 ‘명곡 챔피언십’은 K팝 전설의 황금기 중 한해였던 2009년 명곡들을 조명했고, K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명곡 챔피언십’은 올해 설 특집으로 TV에서 한차례 방영된 데 이어 추가 편성까지 이뤄졌다.‘명곡 챔피언십’은 4부작으로 편성됐다. 1회는 한의 보컬 특집으로 꾸며졌다. 2MC인 재재와 수영을 비롯해 FT아일랜드 이홍기, 씨스타 소유, 에이트 이현, 오마이걸 유아 등 K팝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해 활동하면서 겪은 비하인드 등 토크를 펼쳤다. 유튜브 콘텐츠를 TV에서 선보이는 것은 제작진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이다. 유튜브의 경우 30분 내외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반면, TV 방송은 80분 정도로 분량 자체가 확 늘어난다.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에 비해 TV는 상대적으로 시청자 연령대가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MMTG 홍민지 PD는 “요즘은 오히려 짧은 영상이 트렌드인데 역으로 가는 건 아닌지, 실패하진 않을지 고민이 될 때도 많았다”면서도 “음악은 세대를 초월한다. 그것이 우리가 K팝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다. MMTG팀은 늘 세대를 허무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에도 음악으로 세대를 허물기 위해 ‘명곡 챔피언십을 제작했다”고 전했다.홍 PD는 이어 “1회에서 소유가 ‘선배 보컬들은 녹음실에서 물을 마신다’고 하자 유아가 ‘후배 보컬들은 수박주스 같이 달달한 음료를 마신다’라며 서로의 차이를 공유했다. 그러나 소유와 유아 둘 다 핸드마이크로 노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점을 말했다”며 “이렇게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가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거나 차이를 인정하는 순간들이 많다. 그런 점이 TV를 시청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분들도 공감할 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명곡 챔피언십’ 외에도 유튜브 콘텐츠가 TV로 가는 사례는 늘어가고 있다. ‘청소광 브라이언’, ‘백종원의 배고파’,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지선씨네마인드’ 등도 모두 유튜브에서 시작해 TV 방송으로 이어진 경우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편으로는 레거시 미디어들이 내놓는 예능이 조금씩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정 평론가는 다만 “TV 플랫폼의 특징이 있고 거기에 맞춰진 콘텐츠가 있는데, 유튜브 콘텐츠들이 그런 부분에서 맞아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 있다”며 “유튜브 콘텐츠를 TV 특성에 맞게 변화를 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콘텐츠 자체의 색깔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0:42
PGA

배우 류준열, 마스터스 '일일 캐디' 깜짝 등장…김주형 대신 클럽 잡고 파까지

배우 류준열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필드에 올랐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 필드를 누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 전통의 이벤트 매치다. 가족은 물론, 지인을 캐디로 대동해 파3홀 코스 9홀을 돈다. 지난해엔 김시우가 아내인 프로골퍼 오지현을 캐디도 대동한 바 있고, 올해는 4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한 안병훈이 아내와의 동반 출전을 예고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사례도 있다. 가수 이승철이 2011년 양용은의 캐디로 필드에 오른 바 있고, 2015년에도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섰다.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류준열은 마스터스 전통의 하얀색 점프슈트를 입고 김주형의 캐디백을 맸다. 이날 경기에선 캐디가 선수를 대신해 티샷을 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는데, 류준열은 9번 홀에서 원온(샷 한 번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 파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류준열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이 9번 홀에서 샷을 하는 영상도 함께 올린 김주형은 "첫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으로 감탄해 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마스터스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선다”며 “마스터스는 참가 선수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초청해 이벤트를 하는 경기로, 김주형과 평소 친분으로 류준열도 초청 받아 참여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김주형은 12일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두 선수와 12일 오전 2시 36분에 티오프한다.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릴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US오픈에서 두 차례, PGA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모두 다섯 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먼 역시 지난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김주형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라는 호성적을 냈고, 디 오픈 공동 2위, US 오픈 공동 8위라는 상위권 성적을 내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11 07:26
프로농구

[EASL] 한국전 승리했던 호주 감독 "이현중 있었다면, 정말 상대하기 힘들었을 것"

"한국 대표팀을 만났을 때 이현중이 있었다면 정말 상대하기 힘든 팀이 됐을 거다. 이현중은 이미 슈팅에 한해 미국 프로농구(NBA) 수준이다. 호주 리그(NBL)가 피지컬 측면에서 특징적인 리그인 만큼 슈터로 받는 견제를 이겨내고, 피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갈 수 있을 거다."NBA 드래프트 지명 실패 후 호주행을 선택했던 이현중이 과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브라이언 구지안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2월 열린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85-71 호주의 역전승.당시 맞대결 승자를 이끈 구지안 감독이 9일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그가 이곳 훕스돔에서 열린 2023~24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4 행사의 홍보대사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구지안 감독은 9일 열린 유소년 캠프 행사에 참가해 어린 선수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지도에도 나섰다.취재진이 구지안 감독에게 16일 전 맞대결에 대해 묻자 그는 "당시 호주 대표팀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NBA에서 뛰었고, 대표팀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한국전을 앞두고 대표팀 관계자들이 많이 긴장했다. 한국 팀이 공격을 잘 풀고 우리와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우리가 수비나 피지컬에서 이점이 있어 우세를 점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현중이 있었다면 달랐을까.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받는 데 실패한 그는 현재 NBL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뛰는 중이다. 구지안 감독은 호주 대표팀 사령탑이지만, 동시에 NBL 소속인 시드니 킹스의 지휘도 맡고 있다.구지안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 이현중이 있었다면 더 까다로운 경기가 됐을 것"이라며 "이현중은 슈팅에 한해서는 이미 NBA급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NBA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가 호주리그를 선택한 것도 결과적으로 도움이 될 거로 봤다. 구지안 감독은 "호주는 피지컬 측면에서 특징적인 리그다. 그가 NBL에서 슈터로 받는 견제를 이겨내고, 피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고, 점차 발전도 하고 있다"며 "내 주변 (NBL) 관계자들도 '이현중이 향후 NBA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고 전했다.세부(필리핀)=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09 16:55
연예일반

“아, 개운해”…브라이언·최강희, ‘청소’로 갓생 사는 스타들

최근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최강희가 나란히 대중의 각광을 받고 있다. 좀처럼 접점이 안 보이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청소’다. 브라이언은 ‘청소광’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고, 배우 최강희는 최근 예능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들이 본업을 잠시 접어두고 ‘청소’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요즘, 바야흐로 ‘청소 콘텐츠’가 ‘먹방’, ‘술방’에 이은 대세 콘텐츠가 됐다.청소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을 통해서 관심받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깔끔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브라이언이 자신의 특기인 청소 능력을 십분 발휘해 게스트의 집을 청소해 주는 예능이다. 누구나 일상적으로 하는 청소가 볼 게 있나 싶지만 ‘청소광’은 공개된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럽고 너저분했던 게스트의 집이 브라이언의 손길을 거쳐 말끔히 정리된 모습이 속 시원한 쾌감을 준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러우면 싸가지 없는 거에요’라는 제목의 ‘청소광’ 1화 조회수는 무려 480만 회를 넘어섰고, 16화까지 공개된 다른 회차들도 100만 회 안팎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청소에 관해선 확고한 가치관을 가진 브라이언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을 보는 재미도 높다는 반응도 나왔다. 브라이언의 집에는 청소기는 물론, 각종 먼지털이와, 세정제 등 전문업체 버금가는 청소용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브라이언은 이를 구매하는 데만 1억 원을 넘게 썼다고 알려졌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이 같은 청소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것을 어떻게 잘해 나가느냐, 이른바 ‘갓생’(GOD+인생,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이 젊은 세대의 트렌드인데 청소도 그중 하나로 인식되는 것”이라며 “청소라는 게 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잘 하고 싶어도 잘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청소 하나만 잘해도 놀랍고 경탄을 금치 못하는 반응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브라이언이 청소에 미친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최강희는 보다 일상에 가까워보이면서도 수준급인 청소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3년 전부터 연기 활동을 중단한 최강희는 오랜만에 출연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송은이의 집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손이 잘 닿지 않는 침대 밑까지 먼지 한 톨 없게 물걸레질을 하는가 하면 침구와 수건은 호텔식으로 각을 잡아 정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노동에 가까운 청소를 하면서도 “아, 개운해”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청소를 즐기는 모습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대중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최강희가 등장한 ‘전참시’ 282회 시청률은 5.1%를 기록,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최강희가 운동을 끝내고 이동하면서 떡볶이송을 부르다가 셀프 매니저로서 인터뷰 섭외 전화를 직접 받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7%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2년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이다.김 평론가는 “청소는 특별하지 않지만 스타들이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일이 청소를 직접 한다는 부분이 시청자들에겐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라며 “또 청소 콘텐츠는 ‘먹방’·‘술방’처럼 보는 사람에게 대리만족을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을 만한 요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2 11:49
연예일반

더블랙레이블 측 “테디 걸그룹 상반기 데뷔 목표 준비 중” [공식]

그룹 원타임 출신이자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를 맡았던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이 신인 걸그룹 론칭 계획에 대해 알렸다. 더블랙레이블은 6일 “더블랙레이블에서 제작하는 걸그룹은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세부 사항을 알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테디가 더블랙레이블에서 신인 걸그룹을 론칭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2018년 더블랙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아역 모델 출신 엘라 그로스, 유명 댄서 베일리 속 등이 포함됐고, 여기에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문모씨의 모습이 담기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으면서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K팝 대표 가수들을 프로듀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테디가 새롭게 선보일 새 걸그룹에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더블랙레이블에는 가수 자이언티, 전소미, 태양, 알티, 로렌, 빈스, 브라이언체이스, 엘라그로스 등이 소속돼 있다. 또 배우 박보검과 이종원도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6 16:24
연예일반

신세계 이명희 회장 외손녀, ‘테디 걸그룹’으로 데뷔?…”그룹명‧멤버수 미정”

그룹 원타임 출신이자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를 맡았던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연습생 사진에 신세계 가문의 자녀가 포함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출된 사진에는 ‘테디 걸그룹’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걸그룹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2018년 더블랙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아역 모델 출신 엘라 그로스, 유명 댄서 베일리 속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문모씨의 모습이 담기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문씨는 이 사진에서 소속사 연습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다른 연습생들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5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씨가 포함돼 더블랙레이블이 준비 중인 걸그룹은 올해 데뷔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그룹명과 멤버 수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문씨가 최종 멤버로 선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씨는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맏딸이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2002년생으로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재벌가 출신이라는 배경과 함께 뛰어난 외모와 패션 스타일로 인지도가 상당해 SNS 팔로워 수는 무려 7만 명에 이른다. 앞서 유명 가수들의 자녀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사례들은 있었으나, 재벌가의 자녀가 연습생 생활을 거쳐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은 많지 않은 경우라 관심이 쏠렸다. 이에 따라 문씨가 실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에서는 걸그룹을 론칭하고 있다는 소식이 일찍이 전해졌다. 특히 수장인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으면서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K팝 대표 가수들을 프로듀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테디가 새롭게 선보일 새 걸그룹에도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더블랙레이블에는 가수 자이언티, 전소미, 태양, 알티, 로렌, 빈스, 브라이언체이스, 엘라그로스 등이 소속돼 있다. 또 배우 박보검과 이종원도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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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동방신기 팬클럽 출신… 내 친구가 최강창민과 결혼”

배우 박지현이 ‘내 아이돌이 내 친구와 결혼했다’ 현실판을 보여줬다.박지현은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학창시절 동방신기 팬이었으며 팬클럽도 가입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지현은 “친구가 최강창민과 결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는 “내 친구는 팬클럽 멤버는 아니었다”면서 “친구에게 사인이 있는 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그 친구를 죽이고 싶었던 거 아니냐”는 농담을 했다.최강창민은 지난 2020년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2022년 10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5 19:12
연예일반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이 또…한국계 배우가 할리우드서 새 역사 쓰기까지

미국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내한, 가수 박진영의 ‘파이어‘ 뮤직비디오, 영화 ‘미나리’,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연관성 없는 듯한 이 현장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배우 스티븐 연이다.15일(한국시간) 개최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스티븐 연이 호명됐다. 스티븐 연은 시상식에 참석한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 앞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변방의 한국계 배우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을 통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다시 한번 일을 냈다. 현재 어엿한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매김한 스티븐 연. 그가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건 지난 2010년 미국 AMC ‘워킹 데드’를 통해서였다.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좀비들에 둘러싸인 릭 그라임스를 구하는 글렌 역을 맡아 주연급 인기를 누렸다.한국에서 얼굴을 알린 건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국 여행기 영상이었다. 스티븐 연은 코난 오브라이언과 사찰을 방문하고 한국식 찜질방을 체험하는가 하면 박진영의 ‘파이어’(Fire)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꾸준히 한국 영화인들과 협업하던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 짧게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년 후인 2018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 벤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스티븐 연은 ‘버닝’을 통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미국 비평가 협회상’과 ‘토론토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국내외 주목을 받은 스티븐 연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 순자(윤여정)의 사위 제이콥 역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를 통해 한국계 최초로 미국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제1회 북미 아시아 태평양 영화인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았다.믿고 보는 배우가 된 스티븐 연은 다시 한번 봉준호 감독과 손을 잡았다.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 출연을 확정, ‘옥자’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을 선보인다. 스티븐 연의 글로벌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에서 한국계 도급업자 대니 조 역을 맡아 에이미 역의 앨리 웡과 블랙 코미디를 선보였다. 극단으로 치닫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특히 골든글로브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자 콧대 높은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그 벽을 허문 수상 소식은 반가움을 더했다. 이에 스티븐 연이 에미상에서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5 15:31
연예일반

‘킹스맨’ 매튜 본 감독 ‘아가일’ 메인 포스터 공개… 2월 7일 개봉

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이 내년 2월 국내를 찾는다.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의 메인 포스터가 개봉을 앞두고 19일 공개됐다.‘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공개된 ‘아가일’의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상징과도 같은 아가일 패턴을 배경으로 각각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는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스파이 액션의 뉴 챕터’란 문구와 함께 위, 아래로 대칭을 이룬 캐릭터들의 구조는 흥미로움을 자아내며 과연 이들이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먼저 스파이 소설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로 분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자신의 소설 ‘아가일’로 얼굴을 가린 채 그를 둘러싼 이들을 엿보는 듯한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엘리는 자신의 소설이 현실이 되면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평범한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 매력 넘치는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엘리를 찾아온 인물들은 바로 현실 속 실력파 스파이 에이든(샘 록웰)과 플랫탑 헤어스타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레전드 스파이 아가일(헨리 카빌)이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스파이로 분해 대조되는 면모를 자랑하며 극강의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그리고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아가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르그랑쥬(두아 리파)가 자리해 이들의 특별한 관계성을 궁금하게 만든다.이어 엘리의 소중한 반려 고양이인 앨피의 용맹한 면모 뒤로 사무엘 L. 잭슨을 비롯 존 시나, 아리아나 데보스, 브라이언 크랜스톤, 캐서린 오하라가 자리해 ‘아가일’의 예측 불허한 전개에 재미를 극대화시킬 것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진이 이뤄낼 역대급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 향후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영화 ‘아가일’의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은 스파이 액션 장르를 새롭게 정립할 작품. 각본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놀랍고 독창적인 스파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여기에 세계적인 판타지 대작인 넷플릭스의 ‘위쳐’ 시리즈와 DC 유니버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으로 출연한 헨리 카빌부터 글로벌 흥행 프랜차이즈 작품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아카데미 수상 명작 ‘바이스’, ‘조조 래빗’ 의 샘 록웰,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세계적인 팝 스타이자 영화 ‘바비’에 출연했던 두아 리파, ‘분노의 질주’ 시리즈 존 시나, 마블 시리즈의 사무엘 L. 잭슨까지 글로벌 흥행작에 참여한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놀라움을 더한다.새해를 강타할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은 내년 2월 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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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백종열 감독 “긍정이든 부정이든 다 관심의 표현” [IS인터뷰]

“시청자의 해석과 지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연출자로서 작품 안에 들어가는 설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 거죠. 러닝타임이 길어지더라도 오해의 소지가 없게 설명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독전2’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은 작품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지난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8년 개봉해 약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의 후속작으로 전작이 다루고 있는 시간대 중간에 일어났던 일을 담는 미드퀄 형식을 취한다. 한국 영화에서 후속작이 미드퀄을 시도하기는 ‘독전2’가 처음이다.신선한 시도였으나 ‘독전2’는 공개 직후 포털사이트 평점 2점대를 기록하는 건 물론 시청자의 혹평을 받았다. 백종열 감독은 “시청자의 반응을 통해 내가 감독으로서 놓친 부분이 많았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백종열 감독이 ‘독전2’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만약 락이 이선생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호기심에서였다. ‘독전’을 반복해 들여다보며 ‘어느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등을 고민했다고. 그렇게 백종열 감독이 캐치한 틈은 전편 마지막 노르웨이 장면이었다.백종열 감독은 “‘독전’이 워낙 매끄럽게 끝났기 때문에 궁금증을 못 느꼈는데 미드퀄로 발전하면서 ‘저들이 왜 노르웨이 오두막에서 만나게 됐을까?’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독전’에서 진하림(김주혁)이 단순한 마약상이 아니라 이선생의 수하이며 이선생을 사칭하는 사람을 찾아다니기 위해 마약상으로 위장한 것이라는 설정을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지 고민됐다. 나는 틈이라고 생각해 노린 부분을 왜곡해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독전2’ 주요 배역 캐스팅은 백종열 감독에게 주어진 큰 미션 중 하나였을 터. ‘독전’에서 락 역을 맡은 류준열의 ‘독전2’ 출연이 무산되며 새로운 얼굴을 찾아 나서야 했기 때문이다. 백종열 감독은 “마지막에 드라마를 완성하려는 목적이 캐스팅 단계부터 있었다. 배우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이 드라마를 가장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으려 했다”며 “오승훈의 목소리를 듣고 가능성을 느꼈다. 발음과 전달력이 정확했고 락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백종열 감독이 넘어야 할 캐스팅 산은 또 있었다. 바로 고(故) 김주혁이 맡았던 진하림 역할이다. 최종적으로 변요한이 젊은 시절의 진하림 역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백종열 감독은 “(진하림 역 캐스팅이) ‘독전2’를 하는 부담감만큼 컸다. 김주혁이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딥페이크를 활용하면 어떨까 싶어 기술진도 만났는데 무산됐다. 락과 같이 진하림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 관객을 설득해야 한다는 고민이 됐다. 변요한이 승낙하면서 10년 전 진하림의 서사를 채워줬다”고 설명했다.‘독전2’의 메인 빌런인 큰칼 역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로 백종열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한효주가 맡았다. 백종열 감독은 “원래 큰칼은 남자 캐릭터였다. 그러나 남자인 큰칼은 너무 정답 같은 느낌이 있어 아쉬웠다. 여자 캐릭터로 한 번 바꿔볼까, 그렇다면 한효주는 어떨까 하는 고민이 생겼다”며 “한효주는 지나치게 예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무색하게끔 큰칼을 잘 소화해준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독전2’를 그려낸 백종열 감독은 “모든 목적지에 다다르고 난 후의 쓸쓸함과 허무함을 마지막 감정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락과 이선생을 잡고 싶었지만 사연을 알고 잡지 못한 원호가 마주하는 장면을 보고 시청자가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면 목적한 것에 다다른 것 같다”며 엔딩을 설명했다.독특했던 ’독전2‘의 엔딩 크레딧에 대해서는 “커튼콜처럼 소개하고 싶었다. 공연이 끝난 후 다시 나와 인사해 주는 것처럼 최종 분장을 지우지 않은 채로 한 번 더 시청자에게 보여줬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작품이라는 걸 알았기에 이런 방식을 택해봤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백종열 감독은 ‘독전2’ 공개 후 쏟아진 리뷰, 글로벌 성과에 대해 “긍정이든 부정이든 다 관심의 표현이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준다는 게 감사하다. 이런 관심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독전2’를 통해 배운 것, 느낀 것을 공부하고 다음 작품에 녹여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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